넌 도데체 어느 별에서 왔니?
remind 2009/06/10 08:10 |
말을 섞기도 부끄럽다.
李대통령 "아이는 자기 먹을 것
갖고 태어난다"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어려울 때일수록 결혼도 빨리 하는 게 좋다. 옛말에 '아이는 자기 먹을 것을 갖고
태어난다'고 했다. 저 자신도 생각해 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인식전환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식에 참석, "재정에 한계가 있어서 상당히 어렵지만 출산장려는 여러 국정과제 중 최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넷째 아이를 임신해서 유명한 개그우먼 김지선 씨를 보며 "더 낳을 계획 있으세요"라고 물은 뒤 "참 이런 가정이 많이 있다. 제가 만난 가정 중에는 12명의 자녀를 둔 가정도 있었다. 이 가정을 보니 애들하고 나가면 아이가 12명이라 챙기다 시간 다 간다. 그래도 어머니가 그렇게 행복해 보일 수 없었다"고 출산과 양육의 의미를 강조했다.
다만 "솔직히 얘기해서 지금 같은 환경에서 결혼해 아이를 낳으면 잘 키울 수 있을까 의문"이라며 "직장 생활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사교육비 문제를 예로 들며, "제가 아이를 멋모르고 네 명이나 낳았는데 우리 때는 사교육 안 시키고도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었다"며 "대학까지 나오려면 사교육비가 참 많이 든다.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이 평균 84%인데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부모들이 많다 보니까 사교육비가 많이 든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 교육제도로는 애를 2명, 3명 낳을 경우 맞벌이를 해도 대학에 보낼 교육비를 감당하기 힘들"며 "이런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낳기 좋은세상을 만들려면 정부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사교육 없애고, 공교육만 해서도 훌륭한 대학 가고, 자기가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그러면 웬만하면 애를 낳을 것"이라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노력과 의지도 밝혔다.
또한 자녀를 갖지 않은 여성과 관련, "자아실현하겠다는 여성분들은 아이가 많아서 (아이 키우느라 자신이) 희생될 수 없다는 당당한 사고를 가진 분이 많다"며 "아이 낳아서 키우면서도 자아실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 아이 낳아서 얻는 행복감은 아이를 낳아보지 않으면 모른다. 자아실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 낳아서 기르면서 느끼는 행복감도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울 때 출산하라고 하면 경제환경에 맞지 않는 얘기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출산문제는 단시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 10년, 20년, 30년을 내다보고 꾸준히 정부가 장려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하고 아이낳기좋은세상 운동의 성과를 매년 확인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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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식에 참석, "재정에 한계가 있어서 상당히 어렵지만 출산장려는 여러 국정과제 중 최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넷째 아이를 임신해서 유명한 개그우먼 김지선 씨를 보며 "더 낳을 계획 있으세요"라고 물은 뒤 "참 이런 가정이 많이 있다. 제가 만난 가정 중에는 12명의 자녀를 둔 가정도 있었다. 이 가정을 보니 애들하고 나가면 아이가 12명이라 챙기다 시간 다 간다. 그래도 어머니가 그렇게 행복해 보일 수 없었다"고 출산과 양육의 의미를 강조했다.
다만 "솔직히 얘기해서 지금 같은 환경에서 결혼해 아이를 낳으면 잘 키울 수 있을까 의문"이라며 "직장 생활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사교육비 문제를 예로 들며, "제가 아이를 멋모르고 네 명이나 낳았는데 우리 때는 사교육 안 시키고도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었다"며 "대학까지 나오려면 사교육비가 참 많이 든다.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이 평균 84%인데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부모들이 많다 보니까 사교육비가 많이 든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 교육제도로는 애를 2명, 3명 낳을 경우 맞벌이를 해도 대학에 보낼 교육비를 감당하기 힘들"며 "이런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낳기 좋은세상을 만들려면 정부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사교육 없애고, 공교육만 해서도 훌륭한 대학 가고, 자기가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그러면 웬만하면 애를 낳을 것"이라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노력과 의지도 밝혔다.
또한 자녀를 갖지 않은 여성과 관련, "자아실현하겠다는 여성분들은 아이가 많아서 (아이 키우느라 자신이) 희생될 수 없다는 당당한 사고를 가진 분이 많다"며 "아이 낳아서 키우면서도 자아실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 아이 낳아서 얻는 행복감은 아이를 낳아보지 않으면 모른다. 자아실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 낳아서 기르면서 느끼는 행복감도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울 때 출산하라고 하면 경제환경에 맞지 않는 얘기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출산문제는 단시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 10년, 20년, 30년을 내다보고 꾸준히 정부가 장려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하고 아이낳기좋은세상 운동의 성과를 매년 확인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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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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