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BI’ 화두로 부상

‘실시간 BI’ 화두로 부상

 

OLAP과 통합 이슈 부각, 기술 진화로 제4세대 툴도 등장

 

기존의 OLAP 툴로는 기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표현해 내기 어렵게 되면서 이를 상호 보완하고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표현하고 분석해낼 수 있는 ‘Query & Reporting 도구’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리포팅 기술의 주된 흐름은 기존 OLAP 도구와 리포팅이 얼마나 통합이 되어 있는가에 모아지고 있고 이는 리포팅 솔루션을 선정하는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리서치 기관인 가트너는 ‘The BI Timeline Shows Converging Trends’란 주제로 아래와 같은 자료를 발표했다. 통합이 그 핵심 주제인데 2003년에는 EBIS와 리포팅이 통합될 것이며 가능성은 80%로 예상하였다. 또한 2004년 이후에 대형 기업의 40%가 CPM을 도입하게 될 것이라 예측하며 그 가능성을 70% 정도로 보았다.


가트너의 예측대로 2002년부터 BI시장에서는 새로운 리포팅 제품들의 출시와 함께 벤더들간의 활발한 M&A를 통해 벤더들은 기존의 BI 솔루션에 리포팅을 추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대표적인 사례를 들자면 COGNOS사가 2002년 12월에 Planning 분야의 Adaytum사를 인수하였고, 2003년 초에는 기존의 Impromptu란 Query & Reporting 도구의 차세대 제품인 웹 기반의 Query & Reporting 솔루션인 ReportNet을 발표하였다. 발표된 직후 BI 스위트란 이름으로 OLAP도구인 PowerPlay와 통합되었다.
뒤를 이어서 2003년 하반기에는 Hyperion이 Brio를, BusinessObjects사가 Crystal을 각각 인수하였다. 계속해서 2003년 말에는 MicroStrategy사가 7i 버전을 발표하면서 리포팅 서비스를 추가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SQL Server에 리포팅 서비스를 포함시켰다.

 

리포팅 요구의 증가 이유

이와 같이 BI시장에서 벤더들의 Reporting 강화 움직임은 결국 고객의 니즈에 대한 대응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많은 기업에서 Reporting에 대한 요구사항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BI 영역에서 OLAP 도구로 대변되었던 최종사용자 분석 도구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패러다임이 변하게 되는 주요 원인을 찾아보면 BI에서 활용되는 데이터 소스가 OLAP의 다차원데이터이던지, DW나 DM의 RDBMS이던지, 마이닝을 위해 추출된 데이터이던지, BSC와 같은 BI 애플리케이션에서 나온 정보이던지 간에 결국 하나의 보고서에 이런 다양한 결과를 조합해서 표현해야 하고 이를 서로 다양한 연동 분석하고자 하는 비즈니스적 요건이 증가하는 것이 이유일 것이다.


요약하면 기존의 ‘OLAP 도구(협의의 OLAP)’만으로는 기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광의의 OLAP)’를 표현해 내기 어려우며 이를 상호 보완하고 하나의 인터페이스(보고서, 장표 또는 Dashboard 등으로 불리어지는)로 표현 및 분석해낼 수 있는 ‘Query & Reporting 도구’의 요건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BI솔루션(주로 OLAP 도구)과 리포팅이 얼마나 통합이 되어 있는지가 BI솔루션 뿐만 아니라 리포팅 솔루션을 선정하는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림 1> BI동향에 대한 가트너 자료


<그림 2> 광의의 개념으로서 OLAP(OLAP과 Reporting 통합)

리포트의 개념과 리포팅 절차

그렇다면 Report(보고서)란 과연 무엇인가?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뉴스거리가 될 만한 관점이나 전개사항을 주의 깊게 관찰하거나 적는 것.
△그것을 배포하기 위해 기술하거나 보여주는 것.
△데이터를 Formatting하고 조직화하여 보여주는 것

기업이나 조직에서 필요한 Report(보고서)는 어떤 것이 있을까? Chief Level에서 주로 필요한 전사현황, 연차보고서(Annual Report)에서부터 관리자나 현업실무자에게 주로 요청되는 실적현황, 운영마감보고서, 일보, 월보, 각종 통계연보 등 무수히 많은 Report(보고서)들이 존재한다. 앞서 나열한 요소들은 대체로 정형적으로 미리 만들어 놓을 수 있는 것들이나 최근의 기업환경은 e-speed로 변화하고 이에 따라 기업에서 요구되는 정보도 급변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Intelligent한 리포팅 환경을 갖춰놓지 않는다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필요한 리포팅 절차에 따라 수일 내지 수주가 소요될 수도 있다.
실제로 상당한 규모의 기업에서도 아직 이런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우를 종종 보아왔다. 물론 기업에서의 리포팅 환경은 단순히 OLAP이나 리포팅 도구 도입 여부로 결정이 되는 것은 아니다. 리포팅을 할 수 있는 기반 즉 데이터 웨어하우스 및 데이터 마트와 같은 데이터저장소가 구축이 되어 있는지 여부와 만약 구축되어 있다면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리포팅 처리방식의 진화

그럼 기업의 리포팅 환경은 어떻게 진화되어 왔을까? 과거 메인프레임 시절 기업에서는 Cobol과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하여 보고서들을 화면에서 처리하고 출력하는 방식으로 리포팅을 처리하여 왔다. 당연히 이는 매우 정형화되어 있고 이를 수정, 보완하는 작업은 주로 프로그래머들의 몫이었다. 그 외 정형화할 수 없는 보고서들은 데이터를 IT에 요청하고 받은 데이터를 엑셀과 같은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하여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방식을 1세대 리포팅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2세대에서는 이러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대체하는 리포팅 도구들이 등장하였고 e비즈니스시대를 거치면서 모든 기업 시스템이 웹을 지향하게 되고 이를 지원해야 하는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과도기적인 방식인 C/S(Client/Server)방식으로 리포트를 생성하여 웹으로 Publish하고 이를 조회하는 식의 3세대 리포팅이 대두되었고 현재 대부분의 리포팅 도구들이 이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4세대에서는 4가지 중요한 기본 사상이 자리잡고 있다고 본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순수 웹 방식(보고서의 작성, 수정 및 배포 등의 모든 절차가 순수 웹 환경에서 처리)
△현업 사용자 중심(개발자 중심이 아닌 현업 사용자 중심의 도구)
△비정형 중심
△BI와의 통합 (단순히 써드 파티 제품과의 M&A가 아닌 완벽한 연동 및 통합)

위의 4가지 중요한 요소는 사실 예전부터 많은 최종사용자도구들의 요건들로 알려져 왔었다. 그러나 진정한 차세대(4세대) Query & Reporting 도구는 현재까지 하나 정도가 시장에 출시되어 있을 정도로 4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시장에서 요구되는 리포팅 도구

이처럼 Query & Reporting을 처리하는 방식은 그동안 발전을 거듭해 왔는데 상세한 기술적 요건들은 다음과 같다. 실제로 리포팅의 기술적인 요건들은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여기서 몇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Query & Reporting 환경 구축을 위한 가장 첫 번째 프로세스인 메타데이터를 수집, 배포, 관리하는 관점의 기술요건이다. 모든 Query & Reporting 도구는 메타데이터를 수집, 배포, 관리한다. 그러나 단순히 Q&R 도구만을 위한 메타데이터 관리는 더 이상 새로운 요건이 아니며 다른 BI도구들과의 연동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은 ‘BI와의 통합’이라는 4세대 리포팅 방식 요소와 매우 관련이 깊은 기술적 고려사항이다. 여기서 다른 BI도구라 하면 모델링 도구, ETL 도구, OLAP 도구 등이 있으며 이들과의 메타데이터 호환과 통합 관리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좀 더 상세한 기능을 몇 가지 나열하면 이 기종 DBMS의 메타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기능과 수집, 통합된 메타데이터에 대한 변경영향분석 기능들을 들 수가 있다.
두 번째는 메타데이터가 생성된 다음의 프로세스인 보고서 생성과 배포에 관한 기술적 요건들이다. 4세대 방식의 요소 중 또 한가지였던 ‘순수 웹 방식’과 관련이 깊은 내용으로 최근 기업들은 보고서의 생성, 수정, 변경, 배포를 위한 모든 작업을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서 처리하고자 한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근본적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클라이언트 관리의 용이성도 매우 큰 이유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브라우저에 Plug-in방식으로 특정 컴포넌트를 설치하는 것은 브라우저 관리의 부담을 가져오게 된다. 따라서 브라우저에 일체의 Plug-in을 설치하지 않는 방식이 요청된다는 점에서 보고서들의 배포를 위한 포털 기능 제공 여부도 빼 놓을 수 없는 기능 요건 중 하나이다.
다음으로는 시스템적 측면으로 다양한 플랫폼의 지원 여부, 산업 표준의 보안 지원 여부, 다양한 웹 서버나 WAS 서버의 지원 여부 등을 들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다양한 플랫폼이란 윈도와 유닉스를 지칭하는 것이며, 보안 관련된 최근의 산업 표준은 LDAP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웹 서버들과 WAS 서버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능 지원 여부도 중요한 요소이다.
위에서 언급한 3가지 관점 이 외에 마지막으로 한가지를 더 추가한다면 고객에 대한 기술지원 체계를 들 수 있다. 제품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기업과 조직마다 그들의 환경에 맞는 다양한 기술적 요건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체계적 지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 3> BI와 Reporting의 통합순위(가트너 자료)

 

 


<그림 4> 기업의 Report와 Reporting


<그림 5> 세대별로 본 Reporting의 처리방식 변화

향후 전망

최근 BI라는 분야가 IT동향의 큰 축임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듯 하며 Query & Reporting이 BI와 통합되는 최근의 동향 또한 명확하다.
그러나 이러한 동향은 보다 전체적이고 큰 통합의 흐름 안에 있다고 본다. 그것은 CPM(Corporate Performance Management : 기업성과관리)으로의 통합이다. 앞서 글머리에서 ‘2004년 이후에 대형 기업의 40%가 CPM을 도입하게 될 것(가능성 70%)’이라는 가트너의 발표를 인용하였다. 가트너 뿐만 아닌 IDC, 메타그룹과 같은 리서치 기관에서 한 목소리로 많은 기업과 조직에서 CPM을 도입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고 이미 국내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CPM의 사전적인 정의는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를 관리하고 감독하기 위한 방법론, 측정지표, 또는 프로세스’로 알려져 있다. 정보계 시스템 이전에 갖춰줘야 할 기간계(운영계) 시스템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것과는 달리 ‘전략을 기반으로 성과를 관리함으로써 비즈니스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CPM은 전략계 시스템으로 비교가 될 것이다. 여기서의 효율과 효과는 자동차에 잘 비유된다고 본다. 자동차 내부 엔진과 같은 부품들이 유기적으로 잘 돌아 고장 없이 잘 운행되는 것을 ‘효율’에 비유할 것이며, 이 잘 달리는 자동차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는지를 알려주는 네비게이터 역할을 하는 것이 ‘효과’로 비유될 것이다.
목표와 성과 위주의 경영이란 아이디어는 1954년 ‘경영의 실제(The Practice of Management)’란 피터 드러커의 저서에서 소개된 이 후 이미 경영학자들을 비롯한 많은 경영 컨설팅 업체에서 강조되어 왔다. 이러한 ‘기업 성과 관리’가 이제야 새롭게 다시 부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로 외적으로는 e-Speed로 변화하고 있는 기업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함과 내적으로는 다양한 IT 기술의 뒷받침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CPM의 사이클은 일반적인 관리 사이클과 동일하며 Plan, Monitor, Analyze로 단순화할 수 있다. ‘잘못된 일을 잘 하는 것처럼 잘못된 일은 없다’고 한 드러커의 말처럼 기업은 잘못된 일인지를 감지해 낼 체제, 다시 말하면 Analytical Capability가 필요하다. 단순화시킨 CPM 사이클에서 BI와 리포팅의 역할은 ‘Analyze’에 있다.
Analyze는 의사결정(Decision Making)을 위한 정보의 표현과 그를 통한 분석, 그리고 그 전체를 Intelligent화 할 수 있는 Analytical Capability인 것이다. Query & Reporting의 미래는 여기에 있고 통합된 BI와 함께 CPM의 한 영역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출처 : CIO Biz]


Posted by clubkona

2010/11/18 11:03 2010/11/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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