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부다페스트 시내를 혼자서 돌아다니다
우연히 카메라 가게를 발견하고는
독일이나 동유럽의 카메라들이 꽤 있어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만 두었는데,
당시에는 충분한 정보가 없어서 어떤게 좋을지도 몰라서 뭐 또 기회가 있겠지 하고 잘 참았었다.
그러고 한때 미녹스에서 M3 라는 약간 장난감스런 카메라도 나와서 지름신이 강림하실 뻔 하기도...
결론적으로 오늘 파나소닉 루믹스 FX-30 라는 똑딱이 카메라를 충동 구매하게 되었다.
일단 Trigger 는 와이프가 출장을 가면서
집에 있는 카메라를 모두 쓸어가 버려 딸래미랑 같이 놀 장난감이 없었고,
딱 이놈을 구입하게 된건 라이카렌즈라는 감성을 자극 하는 요소가 가장 컸다.
그리고 마침 남대문 단골가게 아저씨가 구형모델이라 싸게 줬었고.
진짜 Leica 는 아니지만 당분간은 이걸로 자위가 될 듯 하다.
항상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기록하는 습관을 한번 가져 볼 생각이다.
21만원에 업어 왔지만 210만원 짜리 보다 더 잘 쓸것 같은 느낌이 든다.
현금 결제라 와이프 통장에서 일단 무단 인출 했는데
빨랑 들키지 않게 복구 시켜야 할텐데...
Posted by clubkona

